Korean news Briefing
넥슨계정 해킹시도 정황 “다른 웹사이트 유출계정 활용”
게임사 넥슨의 계정을 해커가 공격하려고 한 정황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넥슨 서버 자체에 대한 해킹이 아닌 타 웹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을 통해 넥슨 계정을 탈취하려고 한 시도로 보입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계정을 보유한 다수 사용자에게 ‘넥슨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해커가 아이디를 탈취해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 서버 자체가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가 해킹되면서 다량의 비밀번호가 유출돼, 이와 연결된 해킹 시도가 넥슨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용자 계정을 탈취해 공격하는 유형 중 하나인 ‘ 크리덴셜 스터핑 ’의 일종일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美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통신업체들, 국가안보 위협"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3대 통신업체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의 미국 자회사, 중국 통신회사 퍼시픽네트웍스와 자회사 컴넷을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기업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지정은 2019년 미국 통신망 보호를 위해 제정된 관련 법에 따른 것이며 21일 FCC는 이들 기업이 중국 당국의 부당한 통제를 받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통신도청 요구를 거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앞서 FCC는 지난 3월 국가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이들 기업의 미국 내 영업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FCC는 또 러시아 정보기술(IT) 보안회사 AO 카스퍼스키랩, 차이나텔레콤 미국 자회사,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인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USA'도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3월에도 화웨이와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화 등 중국 IT기업 5곳을 국가안보 위협 기업으로 분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