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Briefing
모바일 채널 보안강화하는 저축은행업계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저축은행업계가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로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12일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지능화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 웰컴저축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으며, 인공지능 기반 악성앱 탐지 기술을 모바일 앱에 도입해 불법 악성 앱의 피해를 탐지하고 있습니다.
- SBI저축은행은 안심이체서비스를 통해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인지 검증하고, 문자 인증 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 의사를 확인한 후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 모아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금융사고를 예방 중입니다.
-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감독원과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79개 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악성앱 탐지 서비스 도입 및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FDS) 고도화 등도 추진 중입니다.
틱톡 '개인 정보 유출' 부인...'보안 취약' 논란 커져
한 해킹 단체는 틱톡 소스 코드와 데이터베이스를 입수했다며 관련 내용을 '해킹 포럼'에 공유했습니다. 단체는 유출된 틱톡 데이터 샘플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틱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으며. 틱톡 측은 “보안팀 조사 결과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문제의 데이터 샘플은 모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이며 해당 소스코드는 틱톡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간 틱톡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틱톡 등을 통해 중국 정부가 미국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